월드컵대회 공동개최하는 한국·일본, 공동조사단 프랑스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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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2002년 월드컵대회를 공동개최하는 한국과 일본이 공동조사단을 프랑스에 파견키로했다.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와 일본월드컵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은 31일 서울 월드컵조직위 회의실에서 1차 한.일 실무자회의를 갖고▶2002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공동조사단 구성▶98프랑스월드컵 공동전시관 운영등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한.일양측은 우선 오는 9월 각각 2명씩의 정보.기술 실무위원을 포함하는 공동조사단을 구성, 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회를 방문키로 했다.

양국은 이어 10월중순께 각각 건설관련 전문가 3명씩으로 구성된 경기장건설 관련 조사단을 파리.리용.마르세이유등 5개도시에 파견키로 했다.

또 오는 12월4일 마르세이유에서 개최되는 98월드컵조 추첨식에도 공동조사단을 보내기로했다.

양국은 또 국제축구연맹 (FIFA) 의 요청에따라 98년7월 파리에 양국 공동 2002월드컵전시관을 운영키로 했다.

이밖에 비정기협의체를 구성, ▶비자.취업허가.관세등 양국 정부보증문제▶엠블럼.마스코트결정▶마아케팅▶대회일정등을 결정하기위해 분야별로 전문실무위원회를 구성, 협의하기로했다.

신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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