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下院의원단 8명,10일부터 北韓 방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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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 하원 정보위소속 의원 7명과 보좌관등 14명이 오는 10일께 방북 (訪北) 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31일 "포터 고스 의원 (공화당.플로리다주) 을 단장으로 하는 미 하원 정보위의원들이 10일부터 2박3일간의 방북을 추진중" 이라며 "조만간 북한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 별도로 지난 4월 방북했던 토니 홀 하원의원 (민주당.오하이오주) 이 다음 주말께 다시 방북할 것을 추진중" 이라고 전했다.

이들 하원의원이 미 의회의 휴회기간을 이용해 일종의 방북단을 편성, 북한정세를 직접 파악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미국정부의 대한 (對韓) 정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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