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불법거래 의혹 대구지검 수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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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대구북부농수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들의 농산물 불법거래 의혹 <중앙일보 7월31일자 19면 보도> 과 관련, 대구지검은 31일 중도매인들과 도매시장 관리사무소로부터 경매와 관련된 자료를 넘겨 받기로 하는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의 한관계자는 "기록에만 경매한 것으로 남기고 실질적으로는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는등 중도매인들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농산물유통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사법조치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도매시장 법인대표 11명은 31일 "법인과 중도매인, 중도매인과 수집상및 출하자와의 유착된 거래 관행을 단절하고 공정한 가격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는 내용의 결의문을 발표했다.

대구 =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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