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7연속 구원 기록 세운 선동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3면

- 오늘 컨디션은.

"정규시즌은 오랜만이다.

1주일 쉰 덕분에 체력이 회복됐고 볼도 좋았다.

3점차라 편안한 기분으로 던졌다. "

- 후반기 첫세이브로 역시 출발이 좋다.

선동열 일문일답

"이날 선발이 센트럴리그 다승1위인 야마모토이고 나와는 특히 이전까지 9번이나 승리와 세이브를 교환해 나갈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

- 센트럴리그 연속 구원성공 타이를 이룬 소감은. "개인기록에는 신경쓰지 않는다.

팀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기록은 자연히 따라온다. "

- 체력엔 아무 문제가 없는지.

"힘든 것은 팀동료 모두가 마찬가지다.

여름철이기 때문에 체력관리에 더욱 신경쓰고 있으며, 특히 부상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 기요하라의 컨디션이 좋았는데도 2구만에 잘 요리했다.

"기요하라가 타격감이 좋아보인데다 바로 전타자인 히로사와가 초구를 공략해 초구 직구 스피드를 일부러 떨어뜨려 (시속 1백37㎞) 볼카운트를 유리하게 한뒤 2구째는 제대로 빠른 공으로 타이밍을 빼앗았다. "

나고야 = 김홍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