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올 쌀농사 작황 좋을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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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충북도내 벼 작황이 예년보다 좋아 지난해 대풍작 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도와 도농촌진흥원에 따르면 장마 이후 연일 30도를 웃도는 고온의 날씨가 이어지는 등 벼생육에 좋은 조건이 계속돼 28일 현재 기계 모내기를 한 벼의 경우 평균 키가 지난해보다 2㎝정도 큰 68.3㎝로 나타났다.

또 포기당 줄기수도 23.9개로 평년보다 0.5개, 지난해보다 0.2개가 각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경우 3백평당 4백99㎏의 벼를 생산했으나 현재의 생육상태가 지속된다면 올해는 5백㎏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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