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좋은 일자리 위해 미디어 개혁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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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200여 개 보수 계열 시민단체가 12일 ‘미디어개혁국민운동본부(이하 미디어국본)’란 이름의 연합단체를 출범시키고 미디어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정치권에 주문했다. 참여 단체엔 뉴라이트전국연합·미디어발전국민연합·시민과함께하는변호사들·인터넷미디어협회·재향군인회 등 범 보수 그룹이 총망라됐다.

미디어국본은 이날 선언문을 통해 “디지털 혁명의 시대에 미디어 분야를 개혁하는 일은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산업 부가가치 창출은 물론 질 좋은 일자리 확보를 위해 국민 모두가 환영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공동 상임대표를 맡은 이상훈 전 국방부 장관은 “일부 방송사는 정부가 미디어 정책을 통해 방송을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은 시청자를 위한 질 경쟁을 거부하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이해관계 표출”이라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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