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인더스트리즈 부도유예협약 2개월 연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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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진로인더스트리즈에 대한 부도유예협약 적용기간이 2개월간 연장되고 이 기간중 3자 인수가 추진된다.

또 진로종합식품의 대출원금 상환이 내년 8월까지 1년간 유예 된다.

제일은행등 11개 금융기관 대표들은 23일 오후 모임을 갖고 오는 27일로 만료되는 진로인더스트리즈에 대한 부도유예협약을 9월27일까지 2개월간 연장하고 이 기간중 3자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

주거래인 제일은행 관계자는 "경영평가 결과를 분석한 결과 진로인더스트리즈가 현 상태로는 자금지원등을 통해 정상화시키기 어려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 고 밝혔다.

부도유예협약 17조에는 경영평가 결과 정상화가 어려워 정리절차나 3자인수등을 추진할 때는 협약적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송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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