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국제 M&A 총 1, 300억달러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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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올 상반기중 국경을 넘어서 이루어진 국제적인 기업 매수.합병 (M&A) 규모는 총 1천3백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컨설팅전문회사인 KPMG사는 올 상반기중 기업간 자본합작이나 지분참여등을 포함, 국제적으로 일어난 M&A는 지난해 상반기의 1천1백90억달러보다 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건당 평균 금액은 지난해의 3천8백만달러에서 5천6백만달러로 늘어나 M&A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전체 M&A중에서 대상기업을 통째로 인수하는 경우가 차지하는 비중이 60%에서 66%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는 미국 달러화와 주식시장의 강세로 인해 다른 나라 기업들이 미국기업을 인수한 전체 총액이 지난해에 비해 25%나 감소한 대신 미국 기업이 해외 기업을 인수할 때 쓴 자금은 12%가량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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