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판매주식회사 유영걸사장 간담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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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기아자동차는 23일부터 승용차에 대해 무이자할부판매를 중지하고 정상할부판매로 전환하는 한편 8월부터 당초 계획대로 매달 신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자동차판매주식회사 유영걸 (柳永杰) 사장은 23일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히고 "내달 1일부터 상용차에 대한 무이자할부판매도 중지하겠다" 고 말했다.

"지난 20일부터 세피아.크레도스.아벨라등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특별할인판매는 국민들의 주문폭주로 재고가 소진되고 예정했던 공급물량이 바닥나 22일 저녁 6시로 중단했다" 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타이탄.봉고 트럭등 일부 상용차에 한해서는 재고소진과 관계없이 7월말까지 특별할인판매를 계속한다고 덧붙였다.

柳사장은 "이번 3일간의 특별할판으로 모두 4만7천7백76대의 차량이 판매됐으며 약3천5백억원의 매출액을 올린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특별할판은 사전에 현대.대우 등 동업계의 양해를 구했다" 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달부터 예정대로 세피아Ⅱ (가칭) 를 비롯해 매달 신차를 선보일 것" 이라고 말했다.

유권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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