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환경오염업체 9곳 적발 장마철 틈타 폐수방류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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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장마철을 틈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지정폐기물을 불법처리한 광주.전남지역 공장 9곳이 적발됐다.

영산강환경관리청은 15일 중원산업㈜.호남염색공업㈜.㈜삼영기공.화천기공㈜제2공장.연호기업㈜.이화산업㈜등 하남공단내 사업장 6곳을 적발해 고발및 행정처분을 내렸다.

중원산업은 콘크리트 제조과정에서 발생한 폐수 20여을 무단 배출시키다 검찰에 고발됐다.

호남염색공업은 배출허용기준을 9배나 초과한 폐수를 배출해 개선명령을 받았으며, 연호기업은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아 조업정지및 고발조치됐다.

또 화천기공.이화산업등도 대기배출 시설을 고장난채로 방치했거나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않아 적발됐다.

환경관리청은 또 사업장내에서 발생한 폐유등 지정폐기물을 함부로 보관하거나 불법 처리한 영암군삼호면 ㈜한중공업, 순천시조례동 형제펌프카, 광양시진월동 성진산업㈜등 도내 3개 업체도 고발했다.

광주 = 구두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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