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장기화에 대비한 자녀 교육, 학원에서 ‘인강’으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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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경제난이 길어지면서 학부모들의 자녀 교육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최근 초등학생들의 조기 유학 열풍이 시들해졌다거나(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발표) 수강료가 좀더 저렴한 학원으로 옮긴다거나 중요도를 따져 학원 수를 줄이는 모습이 그것이다. 또한 ‘학원가’로 유명하던 강남, 중계동 등에서 문을 닫는 학원이 심심찮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에서도 엿볼 수 있다. 이에 반해 오히려 이용율이 늘어나는 학습 방법도 있다. ㈜대교가 만든 초중등 온라인 교 육 사이트인 공부와락(www.gongbuwarac.com)은 2008년 4/4분기에 1년 간 모든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연간 패키지 상품인 종합반 상품의 구매 회원이 11월은 전월 대비 57%, 12월은 전월 대비 90% 증가하였다. 이는 3/4분기에 8~10% 증가율을 보이던 것에 비해 아주 높아진 수치다. 이처럼 연간 패키지 상품의 이용율이 증가한 이유로, ㈜대교 공부와락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MOL 벤처사업본부 이기형본부장은 “악화되는 경제 환경에 따라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프라인 학원 대비 수강료가 저렴한 온라인 강의를 찾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이 형성되지 않아 학습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높은 중학생들에게 중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로서는 처음으로 주 2회 학습관리를 실시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얘기했다. 종합반 상품은 1년 동안 모든 강좌를 무한 반복 수강할 수 있는 연간 패키지 상품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데에 덧붙여 학습을 제대로 진행하고 있는지 관리하고 점검하는 학습관리교사의 학습관리가 결합된 상품이라는 것이다. 학습관리는 오프라인 학원에서도 학습습관을 바로 잡아줄 수 있기 때문에 학원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다. 또한 종합반 상품은 전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오프라인 학원의 종합반 구성과 동일하다. 이에 비해 수강료는 월 10만원 꼴로 학원 수강료 대비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다. 이렇듯 형태상 오프라인 학원의 종합반과 가장 유사한 형태인 ‘종합반’ 상품의 이용율 증가는 비용 대비 효과를 고려한 학부모의 선택이 가져온 결과로 보여진다. 지난해 12월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중위권 학생들을 위한 공부법 관련 책인 ‘중위권에 서 상위권으로 껑충 뛰는 실전 공부법’을 낸 인터넷 강의 전문 박남식 강사는 “친구들과 똑같이 학원을 다닌다고 또는 학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선택하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것만이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면서 “그래서 인터넷 강의를 이용하는 학생들 중에 상위권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비교적 장기간 불황이 예상되기 때문에 학습 방법 변경을 고려한다면 이번 기회에 자녀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다.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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