資産운용 준칙등 위반 증권사 2곳 기관注意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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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증권감독원은 8일 올 상반기중 증권사.투자신탁사.투자자문사 및 증권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두 60회의 검사를 실시해 1백14건의 법규.규정 위반과 업무관리 부실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중 동방페레그린증권은 신동방의 미도파 인수.합병(M&A) 시도와 관련,이면계약을 맺은 한솔종금을 통해 미도파 주식을 감춰두었다가 나중에 장외에서 사들이는등 불건전한 상품 주식운용 사실이 적발돼 기관주의를 받았으며 선경증권도 지난 3월 외화자금 투자 및 운용한도 등 자산운용준칙을 어겨 기관주의를 받았다.

또 증권예탁원은 사고주권 등에 대한 기준 미비로,제일투자신탁과 동서증권도 부실한 업무관리로 각각 업무개선을 요구받았다.

증감원은 이와함께 동방페레그린증권과 선경증권을 포함해 불건전한 채권매매등의 지적사항이 나온 동아.일은.산업증권 등 모두 7개 증권사의 임원 14명에 중경고 및 경고를 했으며 일반직원 15명에 대해서도 감봉 4개월 이상의 중문책 조치를 취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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