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3급 리콜
위험도:낮음
2002년 4월 3일 펜실베이니아주
콘아그라 식품 주식회사는
비위생적으로 보관된 재료가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는
쇠고기 라비올리(이탈리아식 만두) 6300파운드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한다.
'보얄디 주방장'표
15온스짜리 캔으로
뚜껑에 'EST 2 794 C12201 R'가
표기돼 있다.
지난 3월 12일 생산돼
켄터키.미주리.오하이오주에
유통됐다.
소비자들은 제품이
'오염됐을 가능성'을 인지하고
구입처로 가져오길 바란다.
리콜은 업체의 보고로 시행됐다.
3급 리콜은 심각한 건강 이상을
초래하지 않는 경우다.'
미국 농림부 식품안전조사국의
리콜에 관한 공개 자료다.
"해외 수출용에만 썼다"
"직원식당 반찬 재료"라는 업체.
성과 발표에만 급급했던 경찰,
뒷짐 지고 있던 식의약청.
대한민국 국민인 게 서글프다.
언제 만들어져
어느 지역으로 유통된
어떤 상표 제품이
건강에 얼마만큼 위협이 되는지
알고 싶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뒤늦게 '쓰레기 단무지'를 사용한 만두 업체 명단을 발표했다. 이틀간 조사한 결과다. 여전히 궁금증은 남는다.
박현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