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우편사무편의점 미국 '메일박스' 곧 국내상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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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개인.기업등을 대상으로 우편물 특수포장과 발송을 대행하고 팩스.인터넷및 우편사서함 대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체인망이 곧 국내에 상륙할 예정이다. 미대사관 상무과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우편사무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메일박스(Mail Boxes Etc.)가 한국 진출을 위해 국내 사업파트너를 구하고 있다. 메일박스는 지난 80년 우체국이 멀리 떨어져 있거나 제대로 소포포장 및 우편물관리를 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겨냥,관련 서비스 대행업체로 출발했다.초기에는 우편물 발송.포장대행,관련용품 판매 업무만을 해오다 팩스.복사.전자우편대행.사무용품 판매등으로 업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현재 미국내에 2천8백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이밖에도 21개국 3천3백여개의 체인점을 확보하고 있다.

메일박스측은 국내 주 사업권자에게 15년동안 상표사용권과 경영노하우등을 전수해주는 조건으로 초기 설립비용 40만달러와 총 매출액 6%의 로열티를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소개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미대사관 상무과 조우경담당관(02-397-4186)은“늦어도 하반기중에는 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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