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오독립선언 90돌 … 오늘 기념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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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한독립선언 선포 제90주년 기념식이 3일 서울 종로구의 서울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고 국가보훈처가 2일 밝혔다. 대한독립선언(일명 무오독립선언)은 1919년 2월 1일 중국 동북부 지린성에서 조소앙·신채호 선생 등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항일 독립운동지도자 39명이 제1차 세계대전 종전에 맞춰 조국 독립을 요구한 최초의 독립선언이다. 독립운동 지도자들은 이 선언을 통해 한민족 독립의 당위성과 ‘육탄혈전’의 무력적 대일항전을 전 세계에 선포했다. 삼균학회(이사장 조만제) 주관으로 개최되는 기념식은 이병구 서울지방보훈청장, 승병일 광복회 부회장, 광복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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