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플러스, 신문사업 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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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코스닥 등록기업인 IS플러스(옛 일간스포츠)가 방송 및 문화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신문사업 부문을 분리한다. IS플러스는 2일 공시를 내고 “향후 방송 사업지주회사로 변신하기 위해 신문사업 부문의 물적 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공시에서 “그동안 IS플러스는 중앙일보 그룹의 방송, 문화사업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의 핵심 기지로서 꾸준히 변신해 왔다”며 “이 같은 재편 작업을 통해 신규 사업 부문의 핵심 역량을 집중적으로 키워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S플러스는 이에 따라 방송, 공연·문화, 미디어의 세 가지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구분해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방송 부문은 6월에 케이블TV 채널인 Q채널을 새로 시작하는 작업을 준비 중이며, 추가 신규 채널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또 문화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인수한 티켓링크와 씨너스(멀티플렉스 영화 상영관)를 계속 키워간다는 복안이다. 또 계열사인 뮤지컬 공연기획사 설앤컴퍼니는 올해 ‘오페라의 유령’ 과 ‘아이러브유’ 등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이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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