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지 주변서 8일 알몸마라톤 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삼한시대 저수지인 충북 제천시 의림지 주변에서 8일 알몸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마라톤대회(www.jecheonmarathon.net)는 이날 오전 11시 모산동 솔방죽을 출발해 의림지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펼쳐지며, 전국에서 모여든 아마추어 마라토너 1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은 솔방죽∼의림지∼솔방죽을 돌아오는 5㎞ 코스와 솔방죽∼의림지∼피재골∼솔방죽에 이르는 10㎞ 등 2개이다.

남자는 반바지를, 여자는 탱크탑·스포츠브라와 반바지를 착용할 수 있다. 노출이 많을 수록 포토제닉상 수상 가능성이 높아진다.

5㎞와 10㎞ 종목별로 남녀 각 1∼5위까지 상패와 10만원 이내의 상품을 준다. 상품은 지역 특산품인 한방화장품과 약초 등이다. 완주자 모두에게 기념메달과 수건을 배포한다.이 대회는 제천문화원과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 금수산마라톤클럽이 공동 주관한다.

한편 제천문화원은 정월대보름인 이날 알몸마라톤 코스 일원에서 민속놀이와 무대공연·달집태우기·쥐불놀이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