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지어 불러주고 인격적으로 대우하면 우유 생산량 증가
이름을 지어 불러주는 소(牛)는 이름 없는 소보다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팀은 사람들도 애정어린 터치에 더욱 잘 반응하듯 젖소들도 더 많은 애정과 관심을 줄 경우 더 행복하게 느끼고 더 긴장을 풀게되어 우유를 더 많이 생산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이 영국 낙농업자 516명을 대상으로 젖소의 생산성, 행동, 복지에 미치는 인간의 영향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약 46%가 젖소에 이름을 붙여 부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름 붙인 젖소를 키우고 있는 낙농업자들의 우유 생산량은 젖소 1마리당 연간 평균 258ℓ이 더 많았다.
소떼 가운데 특정 젖소의 얼굴을 알고 있다고 대답한 낙농업자도 66%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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