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사업>분위기 좋은 곳 알려드립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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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분위기 좋은 곳을 알고 싶으면 우리를 찾으세요.'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AdNett.co.kr)를 통해 조그만 카페나 레스토랑에서부터 번지점프.제트스키등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 이르기까지'즐길 수 있는 장소'를 소개해 주는 사업체가 탄생해 눈길을 끈다.

대상은 인터넷 광고회사 애드넷.한림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인 한태현(26)씨가 설립한 이 회사는 지난 5월부터 인터넷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고 있다.

이용자들에게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대신 가맹점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1년에 12만원의 광고료를 받고,이들 업체가 다양한 기법을 동원한 특별광고를 원할 경우 추가 비용을 요구한다.

장소 소개뿐만 아니라 가맹점에 대한 예약을 대행하면서 이용자들에게 할인혜택까지 준다.네티즌(인터넷 이용자)들이 애드넷을 통해 예약하면 5~2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씨는“아직은 초기단계라 소개하고 있는 업체로는 경춘가도에 있는 카페나 서울시내 유명 카페등 60여군데 정도”라면서“앞으로 대상업소를 전국적으로 늘려가는 한편 식당이나 휴양지뿐만 아니라 보세상품점이나 액세서리 전문점.미용실.웨딩숍까지로 가맹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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