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장애인등 불우돕기 성금 전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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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올시즌 일본 프로야구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동열(34.주니치 드래건스.사진)이 25일 세이브포인트를 추가할 때마다 1백만원씩 적립,시즌 종료후 한국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21일 야쿠르트전에서 일본 프로야구 최단기 2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선동열은 또“이미 기록한 20세이브에 대한 2천만원도 성금에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올시즌 35세이브포인트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동열은 올 연말 최소한 3천5백만원 이상의 성금을 적립할 것으로 보인다.

선은 이렇게 모은 성금을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동포를 돕거나 지체장애인들을 위한 휠체어를 구입하는데 쓸 계획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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