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백화점>보람은행, 신바람 정기예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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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요즘 나오는 금융상품은 음식점에서 밑반찬 딸려나오듯 부대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워낙 수신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이자만 많이 준다고 고객이 몰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최근 발매된 금융상품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에 착안한 부대서비스가 눈길을 끌고 있다.건강과 저축을 연결한 신상품 3개를 소개한다.

▶신바람 정기예금(보람은행)=세브란스병원과 제휴,가입고객에게 40만원 상당의 종합건강 검진권을 준다.검진예약등 일체의 절차를 은행이 대신해준다.단,세브란스병원이 수용할 수 있는 인원등을 고려,선착순 1천명에 한해 건강검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최근'신바람 건강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연세대 황수관 박사의'건강법'비디오 테이프와 재검진 할인권(15%)도 제공된다.가입금액은 5천만원과 1억원 두종류.만기는 2~3년 내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하루 단위로 정할 수 있다.

▶골든에이지통장(농협)=만40세이상 개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실버타운 입주,무료 상속상담등 노후생활 관련정보가 부대서비스로 제공된다.

거래실적이 평잔기준 1천만원 이상이면 농협과 제휴한 의료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건강진단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실버안심통장(농협)=노령 농업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장례시 장례절차 상담,장제사업 할인티켓 발행,농작업상해공제증권 제공,경로우대 여행알선등이 대표적 부대서비스다.

박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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