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주가지수 간신히 770線 지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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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전일 급락장세에 대한 반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의 자금악화설과 한국통신의 하반기 상장설등이 악재로 작용,주가의 발목을 잡았다.

1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2.26포인트 떨어진 770.95로 마감돼 7백70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거래량도 오랜만에 5천만주를 밑도는 부진을 보였다.대형주 약세,소형주 강세로 뚜렷이 대비된 가운데 보험.조립금속.어업.전기.의복등이 오름세였고 증권.건설.은행은 내림세를 지속했다.

대형주 부진을 틈탄 중소형 개별종목의 약진이 두드러져 지수가 떨어졌는데도 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50%가량 웃돌았다.내쇼널프라스틱.삼표제작소.삼영화학.태흥피혁등 상당수 개별종목들이 상한가 대열에 섰다.반면 삼성전자등 핵심블루칩과 대형주들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한편 대우중공업등 조선 관련주는 강세로 반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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