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컴퓨터.영어는 필수, 해외연수는 선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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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9일자 23면에 실린'컴퓨터.영어는 필수,해외연수는 선택'은 그동안 사교육비 문제에서 제외돼왔던 대학생들의 과외비용을 다룬 것으로 학부모들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했다.대학만 보내놓으면 한시름 덜었다 생각하던 부모들의 안일함에 자극을 주는 한편 취직난까지 알린 셈이다.그러나 어학연수등을 다녀온 학생들을 통해 과연 투자한 만큼 실력이 늘었는지도 다뤘으면 현장감이 있었겠다.컴퓨터나 어학교육이 고등학교때까지의 잘못된 교육과 나아가 대학이 자체 내에서 이를 소화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 현상임을 감안해 이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해 봤어야 할 듯 싶다. (모니터 박계리.김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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