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大選준비에 박차 - TV토론 대비 前KBS이사 영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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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국민회의가 황규환(黃圭煥)전 KBS이사를 영입,대선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黃전이사는 곧 총재특보로 정식 임명돼 TV토론을 비롯한 DJ의'이미지 메이킹'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黃전이사는 라디오.TV분야를 두루 거친 방송인 출신으로 지난 5월 퇴임할 때까지 KBS 기획조정실장을 맡아온 방송 기획전문가. 앞으로 김대중(金大中)총재의 TV토론 대책은 물론 각종 강연.현장방문등의 이벤트를 기획하고 이미지 개선작업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내주중 공식 발족하게 될 대선기획단에는 이종찬(李鍾贊)기획본부장을 비롯,부본부장으로 이해찬(李海瓚).정동채(鄭東采)의원,문희상(文喜相).이영일(李榮一)전의원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종일(羅鍾一)경희대교수와 CF감독 출신의 윤흥렬(尹興烈)밝은세상 대표도 정식으로 기획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국민회의는 이와함께 방송국 제작위원을 지낸 방송기술 부문의 중견 방송인 영입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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