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株價 큰폭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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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일부 기업의 자금위기 소문등으로 최근 상승장세 이후 처음으로 주가지수가 2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면서 7백70선으로 주저앉았다.

금리하락세와 엔화강세가 주춤거린 가운데 8백선의 대기매물이 제동을 걸었고 오후들어 북한이 한반도 전쟁발발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외신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걷잡을 수 없이 떨어졌다.

이에 따라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비 19.08포인트 떨어진 773.21에서 마감됐다.

이는 하루 24.41포인트 떨어진 지난 2월21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여름특수를 바라보는 음료등 극히 일부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떨어졌으며 특히 최근 장세를 주도해 온 금융.건설주의 하락폭이 컸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등 핵심 대형우량주를 비롯해 현대건설.대우중공업등 대부분 저가대형주들이 하한가,또는 큰 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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