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남부와 수영.장림하수처리장중 1개소에 하수도박물관 세우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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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부산시는 남부와 수영.장림하수처리장중 1개소에 부지 3백50평.연건평 3백평 규모의 하수도박물관(가칭)을 2002년초까지 세우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박물관에는 가정이나 공장등에서 발생한 오.폐수가 차집관로-유압펌프-침사지-폭기조-최종 침전지-소독조등을 거쳐 최종 방류되는 일련의 하수처리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축소된 시설물이나 사진물이 전시된다.

또 하수와 관련된 기관및 개인소장 자료와 선진외국 하수처리장 시설 사진.영상물등도 비치될 예정인데 시는 환경오염 방지의 중요성을 널리 홍보할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지난해 부산의 3개 하수처리장에 3만여명의 시민들이 견학하는등 갈수록 하수처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기 위해 하수도박물관의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강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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