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36.5도 전국이 찜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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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17일 경북구미 지방의 수은주가 올들어 가장 높은 36.5도까지 치솟는등 열흘째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계속됐다.이날 구미지방의 기온은 6월 기온으로는 71년 구미관측소가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것이며 대구도 36.4도로 5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상청은“한반도 동서로 길게 자리잡은 뜨거운 공기덩어리의 영향으로 전국이 30도를 웃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지방별 최고기온은▶영주 35.5도▶영천.양평 35.3도▶합천 35.2도▶거창 35.1도▶광주 33.8도▶서울 33.6도▶춘천 33.1도등으로 집계됐다. 〈관계기사 23면〉 기상청은“무더위는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다 20일 남부지방부터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평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전망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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