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사회] 4.7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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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인 중 지난해 한 번이라도 헌혈을 한 사람은 4.7%다. 10년 전 5.5%였던 헌혈률 은 매년 감소해 2007년에는 4.3%까지 떨어졌다. 정부는 헌혈률이 6%, 헌혈하는 사람이 300만 명이 돼야 혈액 수급이 원활하다고 본다. 실제 혈액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적혈구의 적정 재고량은 7일분이지만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27일 현재 보유량은 2.6일분에 불과하다.

16~65세까지의 건강한 국민은 누구나 헌혈할 수 있지만 실제 헌혈자의 81%는 10대와 20대다. 나머지 연령대는 혈압, 과로나 과음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직업별로는 학생(50%)과 군인(16.7%) 등 단체 헌혈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김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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