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800線 문턱서 숨고르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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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종합주가지수가 8백선 고지탈환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전주말의 상승분위기가 전장에 이어졌지만 최근 주가급등세와 거래량 폭주에 부담을 느낀 경계.차익성 매물이 쏟아졌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이에 따라 전일비 2.92포인트 떨어진 789.05에서 마감돼 나흘만에 지수가 내렸다.거래량은 6천만주에 육박하는 적지 않은 수준이었다.대체로 대형.중형주가 내린 틈을 타 개별재료가 있는 소형주들이 상당수 반등했다.업종별로 보험이 6% 가까이 뛴 것을 비롯해 조립금속.운수장비.비철금속.식료업등이 올랐다.근래 시장주도주였던 증권.은행등은 내림세였다.

최근 며칠간 장세를 이끌었던 건설종목은 오름세가 주춤한 가운데 현대건설.동아건설등 업종대표종목 주가만 큰 폭으로 오르면서 거래량 1,2위를 나란히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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