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문用紙 해외서 큰 인기 - 올수출 작년보다 6倍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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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한국산 신문용지가 세계 유수의 신문사들에 수출되는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부터 국산 신문용지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들어 5월말까지 6만5천7백여이 수출돼 전년 동기비 무려 6백% 가까이 늘어났다.

수출지역도 미국.호주.대만.일본등 선진국을 포함,세계 15개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세계 유명신문중 한국산 신문용지를 쓰는 곳이 크게 늘고 있다.

미국 LA타임스와 새너제이 머큐리지,대만 유력지인 연합보(聯合報).중국시보(中國時報)와 홍콩의 동방일보(東方日報)등은 한솔제지 용지로 신문을 만들고 있다.

한라펄프제지는 태국 유력지인 타이랏지에 신문용지를 수출하는 한편 99년 완공예정으로 20만 규모의 제지플랜트를 태국에 건설,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등 인근 국가로의 수출도 늘려나갈 계획이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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