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각 구청들 전산화사업 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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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대구시내 각 구청들이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부서및 구청과 관내 동사무소 사이에 근거리통신망(LAN)을 설치하는등 전산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말까지 구청 내에 LAN을 설치,사무자동화(OA)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달 말까지 청내 국.실.과등 1백60개 장소에 고속통신용 케이블을 깔고 회선분배장치를 설치해 LAN구축이 끝나면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기존의 각 부서 데이터를 LAN망에 수용해 전자우편시스템을 실시하게 된다.

북구청은 최근 구청과 관내 28개 동사무소간에 LAN을 설치,체납세.토지관리에 큰 도움을 얻고 있다.

또 구청 내에 LAN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작업으로 전산실 프로그램 개발팀이 국별 전산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남구청 역시 16개 동사무소와 세무업무를 취급하는 통신망을 구축하고 올 하반기에는 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청내에 LAN을 구축할 계획이다.

각 구청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전산화 작업은 구청업무 효율의 극대화 뿐만 아니라 대(對)주민서비스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북구청 관계자는“각 부서간에 나누어진 자료가 통합돼 부서간 정보의 공유.활용이 쉬워질 것”이라며“그만큼 민원 처리도 간명해지고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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