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신도시 도서관 건설 정발산기슭 1천석 규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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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일산신도시 정발산 기슭에 1천석 규모의 도서관이 내년 8월 세워진다.

10일 한국토지공사 일산사업단에 따르면 토공은 60억원을 들여 국립암센터 부지 인근인 마두동1112 일대 1천2백평 부지에 지하1층.지상3층(연면적 1천1백36평) 규모의 도서관을 짓기로 하고 이달말 착공한다.

토공은 도서관을 지은뒤 고양시에 무상기증할 예정이다.

이 도서관은 정발산 자락의 울창한 나무와 잔디밭등으로 둘러싸여 있고 인근에 배드민턴장.배구장.다목적 운동장등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이 도서관이 문을 열면 그동안 공공도서관이 없어 겪던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일산신도시에는 당초 이곳을 포함해 총 네곳(총면적 7천평)이 도서관 부지로 마련돼 있으나 부지의 유상공급을 주장하는 토공과 무상공급을 촉구하는 고양시측의 의견대립으로 도서관 건립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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