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집권 2기 행정부는 한국을 비롯한 주요교역국에 통상압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됐다.또 클린턴 행정부는 미국산업보호를 위해 반덤핑관세.상계관세등 직접적 관세장벽보다 수입상품이 원산지 기준.쿼터규정등 각종 무역법규를 준수하고 있는지를 철저히 감독하는 등 비관세장벽을 높여 나갈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KIET)은 8일'클린턴 행정부의 통상정책방향과 우리의 대응'이라는 분석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에서 다각적 공세를 펼 것이며 궁극적으로 미국기업이 자국내에서와 같은 조건으로 현지경영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예상했다.클린턴 행정부의 대한(對韓)통상정책은 단순한 시장개방보다 미국상품이 한국내 최종소비자에게 접근하는데 제약이 되는 모든 장벽을 제거하는데 초점을 맞추게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