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중경 선두유지 - SK텔레콤 골프 2R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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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재미골퍼 모중경(26)이 올해 창설대회인 97 SK텔레콤 클래식골프대회(총상금 3억5천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지난해 APGA투어 괌오픈 우승자인 모중경은 6일 일동레이크GC(파72)에서 벌어진 대회 이틀째 퍼팅난조로 73타에 그쳤으나 합계 1언더파 1백43타를 기록,곽흥수(1백44타)를 1타차로 제치고 이틀연속 선두에 나섰다.

1라운드에서 70타를 쳤던 모중경은 줄곧 파행진을 벌인끝에 12번홀에서 첫버디를 잡았으나 16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한데 이어 17번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범하는등 막판에 부진했다.

첫날 77타로 부진,하위권에 머물렀던 노장 곽흥수(43)는 보기없이 5개의 버디로 선전,데일리베스트인 67타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지난해 상금랭킹 1위인 최경주는 73타에 그쳐 최상호.이강선.황선욱등과 함께 공동 3위그룹을 형성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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