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美港으로 재개발 - 해양수산부 밝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부산항이 국민 생활속의 휴식공간이나 관광자원 개발차원의 미항(美港)으로 재개발된다.

해양수산부는 지어진지 20년째인 부산시중앙동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빠르면 오는 2001년까지 대단위 해양단지로 재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부산항 광역개발계획'을 수립중이라고 3일 밝혔다.해양부는 현재 건평 4천2백77평인 여객터미널과 인근 해역 매립지등을 합쳐 2만5천평 규모의 부지를 조성,부산항을 상징할 수 있는 고층 타워와 해양박물관.국제회의장.국제여객 부두등을 갖춘 해양단지를 건설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마산항을 2011년까지 7천8백억원을 들여 해양종합공원과 해양 박물관등을 갖춘 미항으로 재개발하겠다는 마산항 광역개발계획을 발표했었다. 정경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