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년말 엘니뇨 현상 재발 가능성 남미 폭우 호주등엔 한발 - NASA 분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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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워싱턴 AFP=연합]미항공우주국(NASA)은 올해말께 태평양 지역에서 고질적 기상재해인 엘니뇨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위성자료 분석결과 나타났다고 지난달 29일 전망했다.

2~7년마다 일어나는 엘니뇨 현상은 편서풍인 무역풍이 약화돼 방향을 정반대로 바꿀때 촉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같은 현상에 따라 호주 인근에 있는 엄청난 양의 따뜻한 해수가 적도 일대를 따라 남미 해안으로 동진(東進)하게되고,그 결과 남미에는 폭우가 내리고 호주와 인도네시아는 한발(旱魃)을 겪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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