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단골 미국 전자신문 드러지리포트 한국 네티즌에 인기 폭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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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미국의'괴짜 전자신문'드러지 리포트가 한국신문(본지 5월26일자 10면)에 보도된 이후 한국 독자들이 대단한 호응을 보여 화제를 낳고 있다.

드러지 리포트의 편집자 매트 드러지는 인터넷(5월31일자)에 띄운 편집자 메시지에서 “중앙일보가 드러지 리포트를 소개한지 며칠도 안돼 한국 독자들로부터 7천통 이상의 전자우편(E메일)이 도착했다”고 밝혔다.드러지는 보내온 E메일의 내용이 대부분 한글이어서 자신이 메시지 내용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해 미안하다는 입장도 표시했다.드러지 리포트는 고졸출신의 매트 드러지가 발행인겸 유일한 기자로 제작하는 전자신문.통신기사를 발췌.요약,인용하는 것이 주내용이나 문제(?)는 인용되는 신문보다 더 빨리 해당 기사를 웹사이트에 올리는 특종을 종종 터뜨려 미언론가의 화제가 되고 있는 신문이다.

드러지 리포트의 주소는 http://www.drudgereport.com이다.참고로 외국에 전자우편을 보낼때는 영문으로 보내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한글로 보낼 경우 상대방이 한글 윈도등 한글을 읽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갖고 있는지 고려해야 한다.또 지나치게 커다란 파일을 보낼 경우 전송시 에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작게 나누어 보내는 것도 필요하다. 워싱턴=김수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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