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읽고>21세기로 가는 주춧돌 놓는 단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5월30일자 10면 안병영 교육부장관 인터뷰'21세기로 가는 주춧돌 놓는 단계'는 교육개혁 2주년을 맞아 시의적절하게 이루어졌으나 그 내용이 너무 교육부 입장 설명에 치우쳐있는데다 피상적인 답변뿐이어서 아쉬웠다.

몇몇 관심 사안에 대한 담당 장관의 대답이란 것이'솔직히 묘안이 없어요''고민입니다'정도였던 것도 실망스러웠다.

유아교육의 공교육화.초등학교 영어교육.촌지 등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도 젊은 학부모에겐 안타까운 느낌을 주었다.현재 교육개혁에 대한 학생.학부모.교사의 불만이 어느때보다 높은 만큼 인터뷰 또한 보다 날카롭고 치열하게 진행됐어야 했다.

(모니터 김석남.나석호.이용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