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치 드래건스 선동열16세이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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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도쿄=연합]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의 선동열(34.사진)이 4일만에 마운드에 올라 16세이브째를 올렸다.

선동열은 1일 지바구장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주니치가 4-2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2이닝동안 9타자를 상대로 3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아 팀 승리를 확고히 지켰다.

센트럴리그 구원부문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선동열은 이로써 5경기 연속 세이브를 올리며 올시즌 18경기에서 23이닝동안 2자책점만을 기록,방어율을 0.78로 낮췄다.

주니치는 선발 야마모토가 2회 난조에 빠져 2실점했으나 4회와 6회에 각각 1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뒤 7회에도 집중 3안타로 2득점,4-2로 뒤집었다.

8회 중간계투요원 나카야마로부터 마운드를 넘겨받은 선동열은 첫 타자 고바야카와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은 뒤 8번 마나카에게 2루수쪽 내야안타에 이어 도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불같은 강속구로 2번 쓰지를 삼진으로 엮어 8회를 넘긴 선동열은 9회에는 1사후 4번 후루타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삼진 1개를 곁들여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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