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기부금품 급증 - 올 3월까지 66억어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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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이 지난해 7월 시행된 이후 초.중.고의 기부금품 모집 규모가 훨씬 커졌다.

종전에는 교육청이 교육기부금품을 받아 학교에 전달했으나 기부금품 모집 규제법 시행 이후에는 교육부가 학교별 학부모회.후원회등이 직접 기부금품을 받도록 함에 따라 학교가 기부금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넓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가 받은 기부금품은 총 4백36억5천여만원으로 95년(3백19억원)보다 37% 증가했다.

올 1~3월중 기부금품 규모는 66억7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5억1천여만원)에 비해 90% 늘었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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