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세피아.현대 티뷰론 미국 언론서 호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기아의 세피아,현대의 티뷰론등 올초부터 미국시장에서 판매망을 넓혔거나 새 모델을 선보인 한국 자동차들이 일단 좋은 평을 얻고 있다.판매대수는 여전히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지만 미국의 주요 잡지.신문들의 평가에서는'합격점'이상을 받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지는 30일자 자동차란을 통해 기아의 세피아를“고급 차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싸구려도 아닌 차,요즘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신차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현대의 티뷰론도 지난달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통해 호평받은데 이어 모터트렌드.카&라이브등 자동차 전문잡지들에 의해 좋은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올초부터 미동부 시장에 처음 진출한 기아의 경우 세피아 판매대수가(미국전체) 올들어 3월말까지 4천8백9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2% 늘었다.

2월 중순부터 시판된 현대의 티뷰론은 2월 4백14대,3월 8백70대,4월 9백36대로 5월에 처음으로 1천대를 넘어설 전망이라고 뉴저지 주재 김광현 부장은 밝혔다. 워싱턴=김수길 특파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