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 사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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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전남도는 국제경기 위기에 따른 수출경기 위축에 대비, 전문 통상인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통·번역 지원사업을 20일부터 확대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수출액이 1000만달러 이하인 수출 중소기업과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내수기업으로 본사나 공장이 전남에 있어야 한다. 경기침체의 영향을 크게 받는 부품소재기업과 벤처기업, 친환경수출업체, 조선업체, 여성 운영 기업 등을 우선 지원한다.

제품설명서·견적서·제안서·협약서 등 수출 관련 서류의 번역과 바이어 방문, 수출 상담, 계약 체결에 필요한 전문 통역 비용 등의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지원 회수에 관계없이 업체당 5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0만원이 상향됐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기존 영어·일어·중국어 등은 물론 신규 시장 개척에 필요한 아랍어·스페인어·러시아어 등 틈새시장 언어의 통·번역도 지원한다”고 말했다. 지원 절차도 대폭 간소화했다. 기업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팩스나 이메일로 신청해 승인을 얻은 후 희망하는 업체를 선정해 통·번역을 맡기면 된다. 신청서는 전남도수출정보망(www.jexport.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문의:전남도 경제통상과(061-286-3830)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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