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천마아트센터’ 준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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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영남대는 2007년 5월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착공한 ‘천마아트센터’를 16일 준공했다.

370억원으로 완공된 이 센터는 연면적 1만6760㎡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1889석 규모의 공연장과 회의장·전시장 등을 갖췄다. 공연장은 오르내리는 가변형 무대가 설치돼 오페라·뮤지컬·오케스트라 연주와 패션쇼 개최가 가능하다.

또 이동식 좌석을 갖춘 510석 규모의 중강당은 6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춰 대규모 국제회의장으로, 이동식 좌석을 철거하면 소규모 공연·전시회장으로 쓸 수 있다.

영남대는 준공을 기념해 22일 오후 7시30분부터 KBS열린음악회를 연다. 대학 홍보팀 변점식씨는 “앞으로 공역 기획사와 협의해 다양한 공연을 유치하는 등 휴관 없이 지역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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