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추천기간.방식 與 경선규정 再考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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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뽑기 위한 전당대회가 7월21일로 정해짐에 따라 경선운동이 6월28일부터 23일간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신한국당은 또 대통령후보 경선에 출마하려면'전국 8개 시.도에서,나흘동안,대의원 50~1백명의 추천'을 받도록 한 개정 당헌당규 조항중 추천기간과 추천방식등을 재검토하기로 했다.

28일 열린 당 고문단 회의에서 박찬종(朴燦鍾)고문등은“현실적으로 나흘간 8개 시.도에서 대의원 50명이상의 추천을 받는게 어렵다”고 문제를 제기했고 이회창(李會昌)대표와 박관용(朴寬用)사무총장이 검토를 확약함으로써 사실상 매듭지어졌다.

朴고문은“현행 추천방식으로는 어떤 대의원이 어떤 후보에게 추천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하고 일일이 찾아다닐 수도 없는 형편”이라며 관련규정 개정을 촉구했다.

이에 朴총장은“추천 대의원의 숫자는 당헌당규 사항이므로 고칠 수 없지만 추천받는 시기등에 대해서는 운영의 묘를 찾아 고치겠다”고 했고 李대표도“문제가 있으면 고쳐야 한다”며 개정을 약속했다.

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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