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는 인색…은행들 줄줄이 인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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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시중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조흥은행은 7일부터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의 영업점장 전결 금리를 연 4%에서 3.9%로 내린다고 6일 밝혔다. 또 만기 2~3년 미만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4.2%에서 4.1%, 만기 3년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4.4%에서 4.3%로 내린다.

제일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수시입출금식 예금금리를 0.05~0.3% 포인트 인하한다.

외환은행과 한미은행도 만기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국내 최대 은행인 국민은행에서 촉발된 예금금리 인하 바람이 다른 은행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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