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단기급등 경계 13.33P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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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심리가 퍼지면서 주가가 급락세로 반전됐다.기업 자금난에 대한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데다 외국인들 매수세가 대형우량주에서 금융주로 옮겨붙은 것도 주가하락의 원인이 됐다.22일 주식시장은 하루종일 사자와 팔자간에 팽팽한 힘겨루기가 펼쳐지다가 막판 매수세의 힘이 달리면서 주가가 큰폭으로 떨어졌다.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13.33포인트 내린 724.38을 기록했다.그러나 거래량은 6천4만주로 거래는 비교적 활발했다.

업종별로는 증권.비철금속.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탔다.주가급락 와중에서도 증권주들이 대량거래속에 큰폭으로 뛰었는데 최근 증시활황에 따른 수지개선 기대감속에 외국인들이 대거 매수에 나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엔화강세가 주춤한다는 보도의 영향으로 삼성중공업.대우중공업등 조선주를 비롯,경기관련 대형우량주들이 그간의 급등열기를 식히며 호흡조절에 들어간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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