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한마당>초여름 앞둔 축제 3곳서 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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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대전시서구의'갑천문화제'를 시작으로 충남보령의'꽃게축제',충남홍성군의'만해제'가 잇따라 열려 초여름을 맞는 대전.충남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24일과 25일 이틀간 펼쳐지는 갑천문화제에서는 갑천을 중심으로 백일장.사물놀이.노래자랑등 각종 행사가 펼쳐질 예정. 25일에는 갑천에 20평형의 대형 뗏목을 띄우고 그 위에서 지역민의 건강과 평화를 기원하는'갑천수신제'가 열리며 그네뛰기.전통예술공연등이 이어진다.

24일부터 30일까지 충남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1회 꽃게축제는 먹음직한 꽃게요리를 마음껏 맛볼 수 있는 행사. 24일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요리축제가 매일 계속되며,꽃게아가씨 선발대회.풍물놀이 공연.인기연예인 초청공연등이 펼쳐진다.특히 매일 오후4시부터 밤9시까지 다트왕 선발대회.꽃게춤 경연대회.록 페스티벌등 다양한 야간행사가 마련되며,꽃게를 수협경매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있는 특별 판매코너도 설치된다.

만해(卍海)한용운의 생가가 있는 충남홍성군에서는 만해의 열반 53주기를 맞아 6월12일과 13일 이틀간 제3회 만해제를 연다.12일 오후3시 홍성군청 뒷마당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홍성의 문학인들이 모여'만해 문학의 밤'을 개최하며,서울대 이애주 교수의 승무공연도 있을 예정이다.13일에는 오전10시부터 만해 추모대법회가 있을 예정이다. 대전=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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