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원 政治활동 허용' 勞組, 단체협약서 요구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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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대통령 선거의 해를 맞아 은행원의 정치활동 문제가 올해 시중은행 단체협상의 핫이슈가 될 전망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전국금융노련은 최근 은행원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사규를 고쳐 은행원 개인의 의사에 따라 자유롭게 정당에 가입하거나 정당 후원활동을 펼 수 있도록 하라고 6대 시은 노조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시은 노조들은 올해 단체협약에서'조합원의 정치활동을 제한할 수 없다'는 내용의 규정을 신설하도록 은행측에 요청키로 했다.지금까지 은행원들은 준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정당가입이나 후원활동에 나서지 못하도록 제한받아왔다. 남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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