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읽기] ‘錢王’왕치의 성공비결 한눈에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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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錢王’왕치의 성공비결 한눈에

전왕(리허 지음,명진출판,351쪽,1만5000원)=전왕(錢王)으로 불리는 왕치의 성공비결을 분석한 책. 청나라 말기 사람인 왕치는 어머니의 옥팔찌를 판 돈을 밑천으로 중국 전역과 베트남·말레이시아까지를 무대로 무역업을 해서 엄청난 부를 축적했다. 그의 삶을 기백·명성·안목·신용·결단력·감동·공평 등의 주제어별로 나눠 소개한다.

*** 삼국시대~조선 무인 33인 그려

민족사를 바꾼 무인들(황원갑 지음,인디북,655쪽,2만3000원)=우리 역사에도 무인들의 활약이 대단했다. 삼국시대에서 조선말기까지 손꼽히는 무장 33인의 활약상을 차례로 엮었다. 을지문덕·김유신·계백·장보고·서희·강감찬·최영·권율·이순신·곽재우 등 널리 알려진 장수들은 물론이고, 신라 화랑의 대부였던 김문노 등에도 초점을 맞추었다.

*** 조직의 미래는 리더에 달렸다

균형의 리더십(캐리 패터슨 외 지음,김휘경 외 옮김, 예문, 666쪽, 2만4800원)= 리더는 어떤 조건을 갖춰야 하는가. 한국 사회에 어느 때보다 리더십이 문제가 되고 있다. 대통령에서 소기업을 운영하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지도자의 품성과 능력이 회사와 사회의 미래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리더란 서로 상충하는 다양한 요구와 조건 속에서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존재로 설명된다.

*** 소외된 이웃의 삶과 꿈

내일로 희망을 나르는 사람들(박수정 지음,이학사,303쪽,9800원)=노동운동을 하러 갔다가 구로동 주민이 돼버린 저자가 같은 눈높이에서 만난 소외된 이웃의 삶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철거를 앞둔 구로동 공부방 어린이들을 시작으로 노숙자·독거노인·중국동포·비전향 장기수·탈북자·비정규직 여성노동자 등의 힘겨운 현실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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