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지구에 무임감시카메라 설치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마세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아무도 보지않고 있다고 생각하고 서울성동구지역에서 쓰레기를 몰래 버렸다가는 카메라에 찍혀 오히려 큰 창피를 당할 가능성이 높다.

성동구가 이달말부터 쓰레기 무단투기를 감시하기 위해 6백80만원을 들여 무인촬영장치인 CCTV 3대를 구입,취약지역에 설치키로 했기 때문이다.

구가 이처럼 궁여지책을 마련한 것은 쓰레기 무단투기가 단속이 어려운 심야나 새벽시간대에 주로 이뤄지는데다 최근에는 이같은 행위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설치대상은 무단투기행위가 상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공장.상가.시장주변등 취약지역.구는 이달중 금호2가동 지역에 먼저 설치한뒤 10~30일 간격으로 동별로 번갈아가며 설치할 계획이다.무단투기로 적발되면 1백만원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 이계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